[아시아증시 마감] '엔저' 영향...日증시 '상승 마감

2020-08-12 16:24
미중 무역협상 앞둔 관망세...상하이종합 0.63%↓ 이틀째 하락세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72포인트(0.41%) 오른 2만2843.96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7포인트(1.23%) 상승한 15605.53으로 장을 닫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화 약세로 수출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반면 미·중 갈등에 짓눌린 중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2포인트(0.63%) 하락한 3319.2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57.75포인트(1.17%) 하락한 1만3308.5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도 53.2포인트(1.98%) 내린 2635.50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지화를 경고해온 1단계 미·중 무역협정에 대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파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오는 15일 미중 양국간 화상으로 열리는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시장엔 관망세가 짙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84포인트(0.86%) 하락한 1만2670.35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포인트(0.88%) 올린 2만510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