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안성시보건소, 호우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및 이재민 관리에 총력

2020-08-10 20:05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안성시 ‘특별조사단’, 안성시보건소 ‘현장응급의료소’ 편성

[사진=김보라 시장(가운데)이 일죽면·죽산면 호우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 실시 및 피해현장에 시청 직원을 투입해 읍·면·동 직원과 함께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긴급복구, 안성시보건소는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 및 이재민들의 기초검사와 건강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폭우가 지나간 자리는 식중독 등의 수인성 감염병을 비롯해서 물웅덩이 대량 발생으로 모기매개 감염병 등이 유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코로나19, 일본뇌염의 위기 대응 단계가 높은 만큼 안성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보건소는 죽산보건지소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약품 배부 및 일죽면·죽산면의 이재민 수용시설인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기저질환 관리 및 혈압·혈당체크 등 기초검사와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재민 대피소의 경우 텐트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관리자를 지정해서 체온측정,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 지원 및 방역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토목직공무원을 대상으로 38명의 ‘호우피해 조사단’을 편성했고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수해지로 출근해 휴일에도 불구하고 기존 조사된 피해상황과 누락 및 변경된 사항에 대해 추가조사 후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최신화하며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수해복구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일 18시 기준, 총 27개소 임시 거주시설 운영, 164명의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고 공공시설을 포함한 447건(332억)의 응급복구가 완료된 상태이며 피해 관련 사유시설 중 주택, 농경지 유실·매몰은 지속적인 민원 신청으로 추가 집계 중에 있다.

김보라 시장은 “호우 피해현장 복구 및 이재민·자원봉사자들의 건강에 힘써주는 직원들과 보건소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누락 없이 호우피해 건을 철저히 조사해서 빠른 복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