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만났다···"미스터트롯 콘서트 그 기다림의 현장"
2020-08-10 09:36
드디어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관객을 만났다. 4차례 연기 끝에 간신히 열린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기다렸던 만큼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들을 만나 1주차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를 비롯해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이 출연해 매회 5000명의 관객을 만났다.
먼저 TOP7의 ‘날 보러 와요’, ‘영일만 친구’를 시작으로 진(眞) 임영웅의 ‘바램’, ‘보라빛 엽서’, 선(善) 영탁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 미(美) 이찬원의 ‘진또배기’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가장 먼저 관객들과 소통에 나선 정동원은 “큰 무대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는 게 처음인데 떨리지만 여러분들을 만나 기쁘다”며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답답하시더라도 마스크는 끝까지 쓰고 계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에서만 다시 볼 수 있었던 팀미션 유닛의 무대도 이어졌다. 영탁, 김수찬, 남승민은 사형제 팀으로 무대에 올라 ‘부초 같은 인생’ ‘뿐이고’를 부르며 넘치는 흥을 발산했다.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고재근은 패밀리가 떴다 팀으로 등장해 ‘청춘’, ‘고장난 벽시계’, ‘젊은 그대’, ‘희망가’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TOP7과의 스몰 토크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TOP7은 각 연령대 별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내며 한 가족 같은 단란함을 과시했다. 이찬원이 “여기 계신 관객 분들도 가족들 같다”고 하자, 임영웅은 “저희 TOP7은 앞으로도 가족처럼 잘 지낼 테니까 여러분도 가족처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김희재는 “처음으로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진행했으니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며 관객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이어 임영웅은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손소독제 사용을 강조했다. 이날 ‘고맙소’를 부른 김호중 역시 “이제부터 박수를 열심히 치면서 무대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