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쉼터 퇴소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통합적지원사업 성료

2020-08-03 15:24
KSD나눔재단 후원,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지원하고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 시행

[사진=최종복기자]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박현동 관장)은 지난 달 31일부로 KSD나눔재단이 후원하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지원한 「청소년쉼터 퇴소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통합적지원사업」을 종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쉼터 퇴소예정자 또는 퇴소 후 독립생활을 하는 청소년 중 자립의지가 있는 청소년 25명을 선발하여 1년 간 주거․경제․심리정서․관계․정보 등 다섯 가지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쉼터퇴소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달 28일 중앙 사랑의열매 대강당(서울 중구)에서 본 사업의 결과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쉼터퇴소청소년들은 현재 삶의 현장에서 찐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지원하는 실무자들을 응원한다.”는 박현동 관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정선욱 교수(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통합적 자립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였고, 전국 7개 자립지원관장들이 토론자로 나섰다. 사업결과보고회는 쉼터퇴소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통합적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통합적 지원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은 1년 간 사업을 마무리하며 본 사업 이후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보완되어야 할 통합적 자립지원은 주거와 취업 문제에 대한 추가지원이라고 언급하며 첫째, 중장기적 주거지의 문제 해결방안으로 자립생활관의 필요성과 둘째,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인큐베이터 시설 자활관 운영의 필요성. 셋째, 인턴제 지원을 통한 취업의 기회 확대가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정중운 KSD 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사회적 안전망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소외된 대상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은 2018년 11월에 개관하여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의 지원을 받았지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없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자립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