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하반기에도 깜짝실적 기대 가능··· 목표가↑" [SK증권]
2020-08-03 08:21
SK증권은 3일 유한양행에 대해 전문의약품(ETC) 부문 성장률 회복과 마일스톤(기술료) 유입으로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한 4155억원, 영업이익은 3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37.7%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유한양행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률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우선 신규 도입제품이 3분기부터 새롭게 매출액에 인식되며 개량신약 성장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의 임상 진행에 따른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과 올해 하반기 임상 1상 결과에 대한 학회발표가 있어 시장은 이에 주목할 것"이라며 "거기에 유한양행의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으로 추가 라이선스 아웃 또한 기대돼 하반기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