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2신도시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들어선다

2020-07-31 16:55
8월 말 개장...센터 외부에 로컬플라워 직매장 설치 화훼농가 판로 지원

서철모 시장(왼쪽)이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 영천동 (구)농협 기흥하나로혼수센터(동탄 2신도시) 자리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와 로컬플라워 직매장이 들어선다.

화성시는 31일 시청에서 서철모 시장과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 구자천 화성시 로컬플라워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센터 건립 및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2건으로 화성시와 농협하나로유통간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협약과 시, 농협하나로유통, 로컬플라워 영농조합법인 3자간 로컬플라워 직매장 업무협약으로 진행됐다.
 

[사진=화성시 제공]


농협하나로유통은 1천 175억 원을 투입해 부지 32,091㎡, 건축연면적 29,394㎡ 5층 규모로 농축수산물 판매시설, 집하·배송시설, 포장가공실, 고객 편의시설 등을 갖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8월 말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농협하나로유통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화성시민으로 우선 고용하고, 로컬플라워 직매장 설치를 위한 부지 제공 및 운영관리와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지원과 햇살드리 홍보관 설치, 로컬플라워 직매장 건립을 위한 사업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화훼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확보,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시 우수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플라워 직매장 운영을 맡은 영농조합은 지역 화훼농가 72개가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