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연 앞둔 박찬호…학교 측 "종료 시각 장담 못 해"

2020-07-29 13:55

 

사진=연합뉴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47·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고문)가 다음 달 13일 서울대학교에서 ‘그는 어떻게 위대한 투수가 되었나(Invited Talk of an MLB Legend)’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찬호가 강연으로 서울대를 찾는 것은 11년 만이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측이 박찬호 고문에게 명사초청 재능기부 특강을 제의하면서 이뤄졌다.

박찬호는 13일 오후 3시께부터 서울대 공과대학 38동 5층 시진핑홀(520호)에서 약 2시간 동안 강연할 예정이다. 앞서 박찬호는 2009년 서울대에서 '내가 경험한 메이저리그'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역경을 견디며 이겨낸 삶과 자신의 꿈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했다.

센터 측은 강연 종료 시각은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지만,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의는 인터넷 강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들을 수 있다. 또 현장 참석자에게는 박찬호 선수의 친필 사인볼(8명)과 구글 네스트(4명), 에어팟(4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