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황정민 "'교섭' 촬영차 요르단 체류 중…해외 촬영 선호"

2020-07-28 17:36

배우 황정민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에서 화상 인터뷰로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화 '교섭' 촬영 차 해외 체류 중인 배우 황정민이 화상 인터뷰를 통해 근황 소식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홍원찬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정민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황정민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 중으로 요르단에 머물고 있어 화상 인터뷰로 기자간담회를 함께 했다.

황정민은 "현재 '교섭' 촬영 때문에 요르단에 있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자가격리를 잘해주어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자가격리를 마친 뒤 현재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간담회에 함께 했으면 좋았겠지만 사실 저는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 참석하는 걸 안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현지 촬영에 대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교섭'도 제작진이 철저하게 준비해서 현지에서 촬영하는 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면서 "아시겠지만 결혼한 분들은 해외 나가는 걸 좋아한다. 저는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8월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