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I 영어교육서비스 'AI튜터' 100만명 무상 제공

2020-07-28 13:29
무료 사용자 영어 문장 빅데이터로 AI 추가 학습·고도화

LG CNS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영어 교육 서비스 'AI튜터'를 100만명에게 무상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어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음달 말일까지 AI튜터 무상 서비스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LG CNS 직원이 AI튜터를 사용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AI튜터는 수십만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어 회화 공부가 가능한 비대면 외국어 학습 서비스다. 사람이 아닌 AI 선생님과의 대화로 공부가 진행돼, 학습자가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증대시킬 수 있다. 사람들과 대면해야 하는 영어 학원 학습과 달리 코로나 전염 우려 없는 영어 공부가 가능하다.

AI튜터 학습 서비스는 AI를 통한 음성인식 기술, 문장분석 기술을 결합해 사람과 AI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한다. AI가 사용자의 답변 시간, 발음, 유창성 등을 분석해 영어 실력을 판별하고 그에 맞게 다음 대화를 이어간다. 사용자가 답변을 주저하거나, 대화 맥락과 맞지 않는 틀린 답변을 할 경우 AI가 힌트를 제시하는 등 영어 대화를 주도한다.

LG CNS는 어학전문업체인 ‘캐럿글로벌’과 협력해 식사주문, 길안내, 취미생활, 해외기업과의 미팅 등 500여개의 다양한 영어회화 상황을 개발해 AI튜터에 담았다. 500여개의 콘텐츠를 8단계 레벨로 분류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LG CNS는 무료 사용자 100만명이 한달간 표현한 약 1억개의 영어 문장 빅데이터를 AI에 추가 학습시켜 더 똑똑한 AI튜터를 만들 계획이다.

김창은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상무는 "LG CNS가 보유한 AI 음성인식, 딥러닝·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AI튜터를 개발했다"며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학습 서비스를 개발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