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그룹, 상가 임대차 매칭 '띵당'과 업무협약 체결

2020-07-28 10:11
띵당 커머스 통해 8개월 동안 월세 10만원…9개월째부터는 시세의 절반

[사진=문영그룹과 상가 임대차 매칭 서비스 '띵당'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문영그룹이 임대차 매칭 서비스 '띵당'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띵당의 주요서비스인 띵당커머스에 임대 공간을 지원한다. 띵당커머스는 기존 쿠팡, 티몬 등의 커머스 서비스를 부동산에 도입시킨 상품으로 임대 공간에 필요한 업종이 들어올 경우 월세를 대폭 할인해주는 신개념 부동산 서비스이다.

문영그룹은 띵당을 통해 마곡동 중심부에 있는 퀸즈파크나인의 1층 주요 상가를 8개월 내내 월세 10만원만 받는다.

이후 9개월부터 1년간은 시세의 50% 할인 된 약 60만~70만원의 임대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총 20개월 동안 현 시세의 약 70% 할인 된 파격적인 금액이다.

임택규 문영그룹 전무는 "띵당커머스와의 협약을 통해 상권에 필요한 필수적인 업종이 입점하는 것을 장려하겠다"면서 "장기간 임대료 할인을 병행해 임차인이 매출을 안정적으로 일으켜 상권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미 띵당 대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에 초점을 둔 서비스로 임대료 할인을 넘어서 상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강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문영그룹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설사들과 협약해 혜택 범위를 점차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