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산 지하차도 사고 큰 교훈…안전점검 철저히”
2020-07-27 15:23
수보 회의서 장마철 대책 마련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장마 피해와 관련해 “정부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질 걸로 예보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장마철 호우로 국민 안전이 위협받고 재산상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에서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지반이 약화돼 있어 집중호우가 다시 내릴 경우 추가적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관련 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점검과 대책마련을 꼼꼼하게 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