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교통안전·생활방역과 함께"
2020-07-26 11:00
코로나19 영향 여행계획 없다(22%)·결정 못했다(40.2%)
여름휴가 집중기간 고속도로 하루평균 교통량 476만대 예상
여름휴가 집중기간 고속도로 하루평균 교통량 476만대 예상
국토교통부는 올해 여름휴가철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와 코로나19 예방에 문제가 없도록 교통안전 환경조성과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여름철 여행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행계획이 집중되는 기간은 8월1~7일이 2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22일 이후에 여행을 계획한 비율도 19.6%로 높게 예상됐다.
여행 집중기간의 고속도로 예상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대비(469만대) 1.3% 증가한 476만대로 예상되며, 최대 500만대까지 증가할 수 있다.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포장·안전시설 등을 사전 점검, 휴가지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화물차 안전운전, 졸음운전 사고 예방 등 집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코로나19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기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해 방역․환기 등 방역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비말 전파 차단을 위한 고객 간 가림판 설치, 한줄 앉기 좌석배치 등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은 들뜬 마음과 음주 등으로 교통사고가 증가될 우려가 있어 여행객의 안전운전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의 지역 간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지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소독 등 생활 방역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