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기관 집중매도에 코스피 13.32p 내린 2202.23 마감

2020-07-24 15:47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들의 순매수에도 기관의 집중 매도헤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장중 22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원위치로 돌아왔다. 개인들이 기관의 매도물량을 소화해내며 지수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5포인트(-0.64%) 내린 2202.2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46포인트(0.88%) 내린 2196으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며 낙폭을 다소 줄였고 2200선을 사수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52억원, 8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628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증시하락 배경은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실업 지표 악화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게 이유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3%, 2.29% 급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업, 증권, 의약품, 기계, 철강금속, 화학, 유통업이 하락했고 전기전자, 건설업, 전기가스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하락한 가운데서도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1.58%)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58%), NAVER(-1.06%), 셀트리온(-0.9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밀리며 6.89포인트(-0.86%) 하락한 794.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864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3억원, 426억원을 순매도 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