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0골' 유벤투스, 우데네세에 역전패···세리에A 조기 우승은 다음에

2020-07-24 08:02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의 9시즌 연속 리그 우승 기록 도전이 다음주로 미뤄졌다.

24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우디네세 대 유벤투스 경기에서 홈팀 우디네세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유벤투스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그대로 우디네세의 골망을 흔들었따.

하지만, 후반 7분 우디네세의 일리야 네스토르프스키의 헤딩골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던 팀은 우디네세였다. 우디네세는 후반 추가시간 세코 포파나의 드리블 돌파와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어 승리를 이뤘다.

이날 패한 유벤투스는 승점 80점으로 리그 1위는 유지했지만 리그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2위 아탈란타와는 승점 6점차, 남은 경기는 3경기다.

유벤투스는 오는 27일 삼포도리아와 리그 3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데네세는 승점 38점으로 15위로 올라섰다. 강등권 레체와는 승점 7점차로 세리에A 잔류가 유력하다.

한편, 이번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한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