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 8초 휴가철"…마트 3사 먹거리 특별 행사 돌입
2020-07-23 11:33
코로나 여파로 많은 수요층 국내 여행 계획 전망…이에 집중한 캠핑 먹거리, 보양식 등 할인 판매
특히 올 여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많은 수요층이 국내 여행을 계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 업체는 국내 휴가족들을 집중 겨냥한 캠핑 먹거리나 보양식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을 통해 내달 5일까지 2주간 '랜선 맛캉스' 기획전을 열고 세계 각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휴가철임에도 해외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의 아쉬움을 '랜선 미식기행'으로 달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미국, 유럽, 베트남, 중국, 대만 등 인기 여행지의 대표 음식과 식재료, 디저트 300여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아스파라거스와 함께 구성된 '뉴욕 스테이크' 200g을 온라인몰에서만 1000원 추가 할인해 6990원에 내놓고, 몽블랑제 플레인 베이글 4입은 4490원에 공급한다.
또 유럽 대표 요리인 '시그니처 콰트로 치즈 로제 스파게티' 400g을 4990원에 판매하며, '몽블랑제 크로와상 냉동생지'를 1만4400원에 내놓는다. 이 밖에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마라 순살 닭강정' 등도 선보인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은 매일 단 하루만 진행하는 인기 먹거리 상품권 행사도 실시한다.
먼저 '1등급 이상 한우등심'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30% 저렴한 금액에 판매한다. 또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닭볶음탕·닭백숙'을 20% 할인한 6800원에 내놓는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중복과 휴가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선정해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이달 29일까지 캠핑 필수 품목인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 이용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캠핑 시 용기째 끓여먹을 수 있어 별도 냄비가 필요 없는 직화용기 간편식 6종도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피코크 어메이징 부대찌개', '즉석 떡볶이', '두끼 짜장 떡볶이', '소불고기 전골', '한돈 뼈다귀 감자탕'을 8980원에, '피코크 어메이징 어묵탕'을 8082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안주와 주류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품목을 함께 구매할 경우 안주류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캔맥주와 피코크 행사 안주류를 구매하면 20%, 캔맥주와 건조 간식을 함께 구매 시 3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