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베트남증시 이틀 연속 상승...VN지수 876선 회복

2020-07-16 18:30
빈그룹 2.76%↑

베트남 VN지수 추이[사진=호찌민증권거래소 사이트 캡처]

16일 베트남 VN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0.8%(6.92p) 오른 876.83을 기록했다. 165개 종목은 올랐고 193개 종목은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오전 베트남 VN지수는 전날보다 0.22%(1.9p)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과 장 후반에 개장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했던 VN지수는 장 마감이 가까워오자 6p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4조 2967억동(약 2234억원)에 4거래일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다소 소극적으로 돌아선 탓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빈그룸(2.76%), 빈홈(0.49%), 비나밀크(1.29%), 페트로베트남가스(0.14%), 사이공맥주(0.78%), 화팟그룹(1.96%), 테콤뱅크(1.94%)가 상승했다.

반면, 은행주인 비엣콤뱅크, BIDV은행과 비엣띤뱅크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업종은 부동산(2.15%)이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식품·음료수, 건설자재, 광산개발 등이 1~2% 가량 올랐다. 반면, 고무제품(-3.79%)이 급락했고 건설, 해산물가공, 전지장치, 농림어업, 증권 등이 0%대 소폭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27%(-0.32p) 내린 115.59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