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이 겪었던 '버거씨병' 무엇? 두테르테 대통령도 같은 병 시달려
2020-07-15 13:36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송창식(35)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그가 시달렸던 '버거씨병'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송창식은 데뷔 5년 차였던 2008년 버거씨병이 발병해 한 차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가 시달렸던 버거씨병은 폐색성 혈전 혈관염으로, 손가락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질병이다. 1908년 이 병을 발표한 미국 '레오 버거'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 병은 심해질 경우 괴사까지 유발해 절단을 초대할 수도 있는 혈관 질환이다.
그는 당시 은퇴 후, 모교였던 세광고에서 2년간 코치 생활을 하면서 훈련과 재활을 꾸준히 병행했고, 기적처럼 손가락 감각이 돌아와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어난 송창식은 2010년 4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버거씨병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으나 통증으로 인해 일정을 조정해 귀국을 앞당긴 바 있다.
송창식은 데뷔 5년 차였던 2008년 버거씨병이 발병해 한 차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가 시달렸던 버거씨병은 폐색성 혈전 혈관염으로, 손가락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질병이다. 1908년 이 병을 발표한 미국 '레오 버거'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 병은 심해질 경우 괴사까지 유발해 절단을 초대할 수도 있는 혈관 질환이다.
그는 당시 은퇴 후, 모교였던 세광고에서 2년간 코치 생활을 하면서 훈련과 재활을 꾸준히 병행했고, 기적처럼 손가락 감각이 돌아와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다시 일어난 송창식은 2010년 4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버거씨병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으나 통증으로 인해 일정을 조정해 귀국을 앞당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