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평택 포승(BIX)지구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도약
2020-07-15 09:25
산자부 제12차 개발계획 변경 고시...글로벌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반영
평택 포승(BIX)지구가 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을 추가하며 친환경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5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황해청 평택 포승지구의 제12차 개발계획 변경사항을 고시하고 자동차 기계장비 전자부품 화학제품 제조 등 당초 4가지에 불과하던 산업시설용지 유치업종에 전기장비와 기타 운송장비를 추가했다.
앞서 황해청은 지난 2월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 신청과 함께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다. 해당 신청안은 지난달 30일 산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됐다.
평택 포승지구 개발사업은 평택항 및 서해대교에 인접하고 있는 204만㎡ 면적의 부지에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배후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평택 포승지구는 인근에 기아·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만도 보그워너모스시스템즈 텔스타홈멜 등 다수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있다. 또, 국내 최대 자동차 수출입항인 평택항과 인접하고 있어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에게는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