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백선엽 칭송한 에이브럼스 소환해야"…트럼프에 서한
2020-07-14 21:24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가 14일 최근 별세한 백선엽 장군을 '영웅'으로 칭송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소환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이날 서한에서 "최근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한국 국내의 민감한 정치사회적 논쟁에 개입해 내정 간섭적 행태를 보임으로써 한국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한미우호에 '치명적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백선엽은 일제 시 전범국가 일본에 빌붙어 수많은 독립군과 조선민중을 학살했고, 제2차 세계대전 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