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코로나19 극복 성금 저소득 학생에게 ‘희망 장학금’으로 전달

2020-07-14 15:15
평택경찰서와 함께 지원 필요한 청소년 추가 발굴 지원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지난 5월 말까지 이어진 재난기본소득 특별모금액 2560만원 중 1660만원을 평택경찰서와 연계하여 관내 저소득 가구 학생 46명에게 평택사랑상품권으로 전달했다.

또한, 평택경찰서도 학생들에게 10만원 상당의 가방, 문구세트를 마련하여 장학금과 함께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어려운 가정학습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희망 장학금을 고등학생 50만원, 초중등학생 30만원씩 지원됐다.

대상자는 학교폭력 예방 전담경찰관 및 학교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선정했으며 나머지 기부금은 오는 9월 평택경찰서와 함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추가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서 모금된 성금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