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민선7기 후반기를 이끌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 연임
2020-07-13 18:38
황명선 시장, “충남도-15개시군,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선도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황명선 논산시장, 민선7기 후반기를 이끌 충남시장군수협의회 만장일치로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 연임을 확정했다.[사진=논산시제공]
황명선 논산시장이 13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개최된 충남시장군수협의회 ‘민선7기 제3차년도 제1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시장군수협의회의 민선7기 제2차년도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시·군 건의사항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에 이어, 민선7기 후반기를 이끌어나갈 협의회 회장 선출 및 임원을 선임했다.
선출 결과 김석환 홍성군수(부회장), 김홍장 당진시장(부회장), 맹정호 서산시장(사무총장), 김동일 보령시장(감사)이 임원을 맡아 남은 민선7기 후반기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어 개최된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15개 시·군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예타 통과를 위한 대외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방정부차원의 공동 대응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지사와 15명의 시장·군수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따른 주민 간 반목과 갈등,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피해 등 충남 서해안의 상처를 치유해 줄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2년간 충남도정은 도민의 행복이라는 분명한 목표 아래 저출산·고령화·양극화라는 3대 위기 극복과제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고, 도민의 성원과 시·군의 협력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민선 7기 하반기에는 3대 위기 극복과제를 더 촘촘히 다지고, 새로운 미래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우리 도가 보유한 자원과 강점을 살린 충남형 그린뉴딜 사업을 발굴·추진해 15개 시·군 발전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위기 속에서 경쟁이 아닌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해 자치분권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했다”며 “충남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 중앙과 지방이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안보고에서는 공공중심의 아동학대 대응 강화, 충남 지역성평등지수 향상 대책 등 2가지 안건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임용 관련 조례 제정, 지역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한 시·군별 취약 분야 자체계획 수립 등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