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 1.67% 상승…2180선 회복

2020-07-13 15:47

 

1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18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로 개장해 장중 오름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저마다 1002억원, 201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만 288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0.24%), 셀트리온(1.39%), LG화학(3.40%), 삼성SDI(0.77%), 현대차(3.26%), 엔씨소프트(2.22%) 등이 올랐다. 10위권 안에서는 네이버(-0.67%),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카카오(-0.98%)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8%) 오른 781.19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1포인트(0.66%) 오른 777.92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만 88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3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셀트리온제약(1.79%), 씨젠(4.58%), 에코프로비엠(0.29%), 케이엠더블유(3.05%)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3.22%), 알테오젠(-3.33%), 펄어비스(-1.68%)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