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논란에 눈물…"기죽지 마라" vs "쉴드 너무 심하네" 댓글 폭발

2020-07-13 10:44

[사진=MBC방송화면캡처]


가수 이효리가 '노래방 라이브 방송' 논란을 언급하다가 눈물을 흘리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제대로 용서를 빌면 됐다! 잘못해도 인정도 하질 않고 거짓말에 큰소리치는 인간들도 얼마나 많은데! 이효리도 앞으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깨닫고 지켜야 할 선은 넘지 않았으면 한다!(형**)" "공인이고 생각 없이 행동한 건 맞음. 근데 죽을 죄는 아니지. 악플은 달지 마라 제발(대**)" "잘못한 건 맞지. 근데 욕하는 애들은 자기는 어떻게 하길래 그러는지 궁금하긴 하네(lu***)" 등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이효리의 눈물에 일부 누리꾼들은 "죽을죄는 아니지만 잘못한 건 맞는데 (덕분에 챌린지도 참여한 연예인이 굳이 노래방가서 라방을..?) 쉴드도 너무 심하네요.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야겠지만 잘못한 건 잘못한 거죠. 실수든 뭐든(je***)" "죽을 짓은 아닌데 코로나 때문에 고생하는 의사랑 간호사들 손 봤으면 절대로 SNS에 올리진 않았겠지(막***)" "나도 이효리 좋아하지만~!! 사과했으면 되었지는 뭐냐? 딴 사람들이 하면 죽일 놈인데 이 시국에? 적당히 해라!!! 효리가 잘못한 건 맞잖아~~~!!!자중하긴 해야지" 등 댓글로 무조건적인 옹호에 대해서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 멤버들은 이효리 논란 이후 첫 만남을 가졌다. 

평소보다 수수한 모습을 한 이효리를 본 유재석과 비는 깜짝 놀랐고, 이효리는 "샵을 안 갔다"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유재석이 "데뷔하기 전에 다들 조심 좀…"이라고 하자, 이효리는 "이제 린다G 안 할래"라며 갑자기 얼굴을 가렸고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비와 유재석은 "촬영 전 봤는데 너무 풀 죽어 있더라. 나도 모르게 손을 잡아줬다" "린다G도 사람이야"라며 위로했다. 

눈물을 닦으며 이효리는 "나 하차할까 봐.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쳐서 되겠어? 다른 멤버 구해가지고 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 없으면 비랑 '두리쥬와' 해야 돼"라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