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청년들 결정한 제안 실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07-12 08:47
청년 제안 50억원 규모 12개 청년공감 정책 예산 반영
이날 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0억 청년숙의예산 토론회에 참석, "향후 또 모여 올해 여러분들이 결정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 진단·평가하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광명 청년 60여명과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청년숙의예산 토론회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민주적 협의를 거쳐 청년에게 필요한 사업 제안 및 결정하는 자리로, 토론회에서 나온 사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된다고 박 시장은 귀띰한다.
지난 1차 토론회에서는 2019년 실시한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들은 청년공간, 청년교육, 청년정책홍보, 음악예술, 청년건강, 청년주거, 청년일자리, 체육, 청년활동, 교통 10개 분야 14개 청년 공감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열린 2차 토론회에서는 청년제안 사업에 대한 관계부서 추진 가능 여부, 소요예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청년들은 각 사업의 필요성 효과성 등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고, 50억원 규모의 12개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결정한 12개 사업은 △청년신혼부부 주택지원 △청년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지원 △청년센터건립 △청년예술창작소건립 △청년정신건강프로젝트 △청년맞춤형프로그램운영 △커리큘럼101 △청년정책홍보플랫폼 구축 △취업교육프로그램 △체육활동 공유공간 확대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확대 △환경과 교통해소를 위한 자전거 공유사업 등이다.
현재 박 시장이 추진중인 청년위원회 50명 설치, 청년면접정장대여사업, 청년생각펼침공모사업, 청년실태조사, 청년기본계획 수립, 청년기본소득, 청년인문학, 광명 청년의 날 등은 모두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과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청년들이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 광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