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산업 살리자" 해수부-네이버 손 잡는다

2020-07-09 13:54
10일 국내 낚시산업 육성 업무협약

국내 낚시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온라인 포털 기업 네이버가 손 잡는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산 낚시용품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해수부는 네이버 쇼핑에서 가성비(가성 대비 성능)가 좋고 품질이 우수한 국산 낚시용품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레저·취미 전문관인 '플레이윈도'에 해수부가 제공하는 바다날씨 정보를 소개한다.
 

낚시대 고르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

해수부와 네이버는 건전한 낚시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어린 물고기 보호와 낚시터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네이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낚시용품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낚시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