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통화 녹음하고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앱 출시
2020-07-09 08:38
아틀라스랩스,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 출시
iOS·안드로이드 모두 가능...통화데이터 관리도
iOS·안드로이드 모두 가능...통화데이터 관리도
[사진=아틀라스랩스 제공]
아이폰 이용자도 음성 통화내용을 저장하고 이를 텍스트로 기록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내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업 아틀라스랩스가 AI 전화 모바일 앱 스위치(Switch)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스위치는 iOS와 안드로이드 체제 양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앱으로, 통화녹음과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통화내역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도 있다.
서비스는 iOS 버전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되며, 올해 3분기 중 안드로이드 버전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스위치 사전신청 사이트를 통해 베타 서비스 이용신청을 받고 있다.
iOS 기반 아이폰은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통화내역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앱이 있었지만 iOS에서는 이조차도 없었다. 이 때문에 통화녹음 기능을 활용해야 하는 일부 이용자들은 아이폰을 쓰지 못했다.
스위치는 아틀라스랩스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기술인 제로스(ZEROTH EE)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음성인식(ASR)과 자연어 처리(NLU) 기능을 지원한다. 현재 포스코ICT, 오뚜기, 예스24, KT DS 등 기업에서 아틀라스랩스의 솔루션을 채택해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