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채널고정] "정자는 안 늙나?"…'그놈이다' 황정음, 이종혁과 기싸움
2020-07-07 16:15
지상파부터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위성방송까지! 채널도 많고 TV 프로그램은 더 많다. 오늘도 리모컨을 쥔 채 쏟아지는 방송 콘텐츠에 혼란을 겪고 있다면 '오늘밤 채널고정' 코너를 주목하자.
오늘 전파를 타는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핫한' 방송만 추려 관전 포인트까지 톺아보는 '오늘밤 채널고정'은 당신의 TV 길라잡이로 활약할 예정! 오늘(7일) 소개할 방송은 KBS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연출 최윤석 이호)다.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된 철벽녀가 두 남자의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지난 6일 첫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늘(7일) 방송에서는 배우 이종혁이 깜짝 등장한다. 당당하게 비혼을 선언했던 황정음(서현주 역)의 소개팅남으로 살벌한 '입씨름'을 벌일 예정.
제작진은 방송 전 예고편을 통해 두 사람의 기싸움 현장을 공개했다. 먼저 맞선 자리에 나간 서현주(황정음 분)는 조신하게 음료를 홀짝거리며 보수적인 성향의 소개남(이종혁 분)의 헛소리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아내의 조건'을 언급했고 서현주는 속으로 맞받아쳤다. 앞서 상사 앞에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서현주기에 그의 반응이 더욱 의아할 따름.
하지만 계속 이어진 무례한 소개남의 말에 결국 서현주의 '분노 버튼'이 눌렸다. 소개남이 "현주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그는 "저도 남자가 나가서 돈 버는 거 원치 않거든요. 요구하는 거 많은 남자들은 딱 질색"이라며 거침없는 일침을 날려 상대의 표정을 일그러뜨린다.
소개남이 "남자들은 늙은 여자 딱 질색이거든요"라고 공격하자, 서현주는 "난자만 늙고 정자는 안 늙나 봐요"라고 받아쳐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긴다.
황정음과 이종혁 사이 양보 없는 기싸움은 오늘(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