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4번 타자 이대호…LG 에이스로 떠오른 정찬헌

2020-07-07 10:51
6月 이대호·정찬헌 급부상

안타 치는 롯데 이대호[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KBO리그는 대부분 구단이 1/3 일정을 소화했다. 시즌은 144경기지만 약 50경기 만에 하위권으로 추락한 구단도 있다. 현재 순위 싸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중위권은 아직 안갯속이다. 치열한 경쟁이 더위가 끝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기록도 치열하다. 이번 시즌 구창모와 로하스가 투수와 타자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와 구창모(LG 트윈스)가 떠올랐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다. WAR 1.79는 2004년 기록한 1.57 이후 가장 낮은 WAR이었다. 시즌 초반 부진이 이어지며 ‘에이징 커브가 아니냐’는 의견을 극복하고 지난달 조선의 4번 타자로 돌아왔다.

6월 타율은 0.276. 정확도는 높지 않았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8개의 홈런과 22타점을 뽑아내 롯데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 28일과 30일 경기에서 결승타를 때리며 위기에 빠진 구단을 구했다. 이대호는 웰컴저축은행과 KBS N 스포츠가 운영하는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도 402.03P를 기록해 타자 부문 6월 1위를 차지했다. 이대호에 이어 NC 다이노스 소속의 알테어(398.64P)와 kT 위즈 소속의 로하스(399.29P)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정찬헌이 LG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437.32P로 SK 와이번스 소속의 문승원(414.78P)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승리 기여도는 문승원(103.18P)이 정찬헌(77.82P)에 앞서지만 기본 점수(359.50P) 등 대부분 세부기록에서는 정차헌이 크게 앞선다.

정찬헌은 6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평균 자책점은 0.79를 기록했다. 허리 부상으로 제한적인 기회를 받고 있음에도 투수 부문 WAR 4위(1.13)를 기록해 윌슨, 켈리, 차우찬이 부진한 LG 선발진에서 단연 돋보이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