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여행주간 온라인서 만나는 문화역서울 284 기획전시

2020-07-07 08:30
‘여행의 새발견’ 문화역서울 284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예정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공연부터 여행 관련 문학 담은 낭독회까지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사진=KCDF 제공]


문화역서울 284 기획전시 ‘여행의 새발견’이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휴식을 선물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획전시 ‘여행의 새발견’의 온라인 콘텐츠가 오는 8일 오후 8시에 문화역서울 284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여행의 새발견’ 온라인 콘텐츠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 중인 문화역서울 284의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해설·전시 연계 공연·낭독회 세 분야로 구성된 온라인 콘텐츠는 선민밴드의 재즈공연을 시작으로 전시의 다양한 내용을 언택트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설치·가상현실(VR) 체험·회화 등의 시각예술과 여행 프로젝트,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를 생각해보는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순간·상상·만남·너머·사색·기록·연결이라는 키워드 아래 문화역서울 284의 다양한 공간에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태훈 원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문화 예술을 감상하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2020 특별 여행주간(7월 1~19일)을 맞아 안전을 최우선하는 일상 여행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비대면으로 ‘여행의 새발견’을 감상하며 새로운 여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시 연계 공연은 문화역서울 284의 중앙홀에서 총 6회 진행된다.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이 세계의 민속악기로 선사하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과 여름밤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달콤한 재즈공연 등 여행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시청 가능하다.

전시해설은 김노암 예술감독과 1·2등 대합실 작가로 참여한 고재열 여행감독이 전시 내용을 소개한다. 또한 중앙홀과 3등대합실 참여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여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 낭독회는 여행의 문장들과 음악, 무용 등을 결합한 후 연극적인 연출을 가미하여 융복합 방식으로 선보인다.

본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콘텐츠는 문화역서울 284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추후 코로나 19 확산 추이에 따라 현장 관람이 가능해지면 문화역서울 284 누리집과 공식 SNS채널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