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경제3단체, 올 GDP 전망 마이너스 폭 확대

2020-07-03 17:43

[태국경제 하반기 전망에 대해 설명하는 태국은행협회(TBA)의 쁘레디 회장 =1일, 태국 방콕 (사진=NNA)]


태국공업연맹(FTI), 태국상공회의소(TCC), 태국은행협회(TBA) 등 민간 3개 단체로 구성된 태국상업공업금융합동상임위원회(JSCCIB)는 1일, 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에 대해, 5월에 제시한 '-5%~-3%'에서 '-8%~-5%'로 마이너스 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TBA의 쁘레디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경제활동제한이 최근 완화되고 있으나, 개인, 기업 모두 구매력이 저하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태국 국내 감염 확산은 억제하고 있으나, 세계적인 유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경제의 주력인 수출과 관광은 계속 저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과 함께 미중 무역 마찰 재연 및 바트화 강세가 등으로 수출 및 제조업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수출 성장률에 대해서는 직전 예측치인 '-10%~-5%'에서 '-10%~-7%'로, 인플레이 전망은 '-1.5%~0%'에서 '-1.5%~-1%'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