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 소하동 공장화재 자체 진화

2020-07-01 22:17

[사진=광명소방서 제공]

경기 광명소방서는 1일 소하동 방향제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와 대처로 자칫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께 A씨(50·대표)가 공장 출입구 앞 포장재 작업 중 멀티 콘센트 주변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며 주변 종이 포장지로 불이 옮겨 붙는 걸 보고 주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초기진화를 시도한 공장 관계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손에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관계자들의 초기 진화로 공장 벽면 그을림과 펌프, 방향제 포장원료 일부 소실에 그치는 등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한편 소방서는 은박포장 원료가 멀티콘센트 접점부의 접촉으로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