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통합당 지나쳐…7월 국회 참여해 성실히 임하라"

2020-07-01 10:23
"日, 우리나라 G7 초청 및 WTO 사무총장 선출 반대…옹졸한 태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미래통합당을 향해 "7월 국회가 소집되기 때문에 반드시 참여해서 성실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14대 국회에서 통합당이 겪고 있는 그런 무력감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도 아니고, 이를 피하기 위해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다"며 "아마 이 정도 양보한 사례는 국회에서 별로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우리당은 국회에 참가했다"며 "참여해서 상임위원회에서 따질 것은 따지고 추가경정예산에서 따질 것은 따지며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금 통합당의 태도는 어려운 국민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들의 처지만을 생각하는 그런 모양을 연출하고 있다"며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1년 전부터 단행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두고 "우리나라가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 스스로 기술 개발, 제품 개발을 해서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일본은 대한민국에 다시는 그런 것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G7 초청과 WTO 사무총장 선출에 반대하고 나선 것을 두고 "참으로 옹졸하기 그지없는 태도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행위를 하며 이웃으로 잘 지낸다고 겉으로 얘기하고 있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극일 자세로 단호하게 나갈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