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1년, 서경덕 교수 "韓네티즌, 일본 산업에 타격 입혔다"
2020-07-01 08:59
일본이 수출규제를 발표한 지 1년이 된 이 날 오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일본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평가했다.
서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면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일본 여행과 맥주, 자동차 분야 등에 큰 타격을 입혔다"며 "반대로 한국 쪽에도 피해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글을 썼다.
이어 서 교수는 일본이 커지는 한국의 영향력을 경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서 교수는 일본의 역사 왜곡이 심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도쿄 긴자에 문을 연 '영토주권 전시관'은 독도의 왜곡 전시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 신주쿠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에도 군함도(하시마) 강제징용에 대한 역사 왜곡이 자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니클로 광고 논란과 DHC 혐한 방송 논란, APA호텔의 위안부 역사 왜곡 책자 비치 등의 논란에도 네티즌들은 이성적으로 대처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