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돌, 론칭 3년 만에 300개 매장 돌파 '초고속 성장'
2020-06-30 14:00
소비자들이 이차돌에 열광하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 대비 고기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대표 메뉴 차돌박이를 비롯해 차돌삼겹, 부채살, 갈비살 등의 고급 바비큐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고기 메뉴와 곁들여 먹기 좋은 돌초밥, 차쫄면, 와사비크림관자 등 이색적인 사이드 메뉴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차돌은 소고기 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소의 목심과 등심 사이에 숨겨져 있는 스페셜한 부위인 ‘히든 등심’,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의 포갈비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차돌은 고객 편의성 강화와 가맹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딜리버리 서비스도 본격 도입했다.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차돌 딜리버리 서비스는 수요가 증가하며 현재 전국 150여 개 지점으로 확장, 시행되고 있다. 퀄리티 높은 메뉴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도 높다. 이차돌은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 및 배달고객 전용 페어링 메뉴를 구성하는 등 딜리버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했다. 이차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라디오 CM송이다. 이차돌은 론칭 초기부터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이차돌 CM송을 제작해 SBS 파워FM과 러브FM의 간판 프로그램들을 통해 노출시켜왔다. 흥겨운 멜로디와 ‘차돌은 이차돌~’ 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이차돌의 고소한 차돌박이에 사이드 메뉴인 ‘차쫄면’, ‘돌초밥’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는 점을 강조한 가사가 리듬을 타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차돌의 PPL 전략도 잘 맞아떨어졌다. 지난 4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 이차돌 배달서비스와 차돌박이 먹방에 빠진 김희철과 지상렬, 김경진의 모습이 방송된 직후 이차돌 배달 매출이 150% 폭등했다. 지난 5월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2’에 PPL을 진행, 홍현희, 심진화, 홍윤화 세 사람이 소고기 전문점 ‘이차돌’을 방문해 폭풍 차돌박이 먹방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세 사람은 꼬들꼬들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의 차돌박이와 부드러운 육질의 차돌삼겹을 시작으로 ‘차돌초밥’, ‘와사비크림관자’, ‘구워먹는치즈’, ‘차쫄면’ 등 다양한 조합의 먹방을 연출하며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한 이차돌은 최근 온택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먹방 ASMR 유튜버들과 콜라보레이션 먹방 콘텐츠를 만들어 공개해 수백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먹방 중 맛에 대한 표현을 말로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이차돌 음식을 먹으면서 황홀하다는 눈빛과 함께 복스럽게 먹는 입과 표정, 귀에 바로 꽂히는 경쾌한 소리 등으로 구독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차돌은 이 먹방 유튜브 콘텐츠들로 인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매장 평균 5월 매출이 4월 대비 30%이상 추가 신장했다.
한편, 이차돌은 상생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과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 2월 전국 267개의 가맹점에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영업, 매출 피해를 위로하는 현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이차돌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마스크를 전국 가맹점에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차돌은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강동구청 및 강동구 관내의 보건소, 경찰서, 세무서, 소방서에 ‘이차돌’ PB상품인 도가니탕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강동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본사 임직원을 중심으로 자체 방역봉사단을 구성해 강동구청의 협조를 받아 관내 성내시장, 둔촌시장 등 200여 개 소상공인 매장을 대상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차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차돌만의 노하우를 통해 최고 품질의 메뉴를 선보여 고객 감동 실현과 매출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