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단오절 연휴 마친 中증시 약세...상하이종합 0.61%↓

2020-06-29 16:21
선전성분 0.52%↓ 창업판 0.42%↓

[사진=EPA·연합뉴스]
 

사흘간의 단오절 연휴(25~27일)를 끝내고 개장한 29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3포인트(0.61%) 하락한 2961.5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1.17포인트(0.52%) 내린 1만1752.3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9.94포인트(0.42%) 하락한 2372.5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38억, 4224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의료기기(2.26%), 유리(2.20%), 차신주(2.05%), 호텔관광(1.22%), 농임목어업(1.17%), 개발구(1.09%), 바이오제약(0.73%), 주류(0.57%), 제지(0.47%), 식품(0.34%), 비행기(0.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멘트(-2.22%), 금융(-1.77%), 석유(-1.75%), 전자IT(-1.39%), 부동산(-1.13%), 환경보호(-1.07%), 교통운수(-0.99%), 전력(-0.80%), 발전설비(-0.79%), 화공(-0.77%), 가전(-0.73%), 석탄(-0.62%), 가구(-0.49%), 철강(-0.48%), 조선(-0.48%), 자동차(-0.1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른 우려가 투자자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앞서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1명 나온 이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8일 하루 사이 베이징에서 7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17일간 베이징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318명에 달한다.

아울러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에 대한 경계심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30일 폐막하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관측했다.

전인대가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면 홍콩 정부가 홍콩의 실질적인 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이 법을 즉시 삽입해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주권 반환 23주년인 7월1일부터 해당 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홍콩 보안법이 통과되면 미국이 대중제재를 강화하는 등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7.080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6%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