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29일 "아동의 의견과 경험을 존중하는 것이 아동친화도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생각한다"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기 의왕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 및 발대식에 참석, "앞으로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따뜻하게 들어 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행사를 아동참여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활동다짐문 선서, 아동참여위원회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아동참여위원들은 향후 의왕시 아동을 대표해 아동관련 정책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고 김 시장은 말한다.

아동참여위는 아동의 4대권리 중 참여권을 보장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10가지 원칙 중 아동의 참여원칙을 실천하고자 구성된 아동 참여기구로, 지난 5월 공개모집을 거쳐 초등학생 22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3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발주’, '아동영향평가제 시행’,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놀이환경 진단사업 실시’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추진절차를 단계별로 진 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