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청년들 지속가능한 도시 광명위해 미래 멀리 내다봐야"
2020-06-28 09:21
청년숙의예산 첫 토론회 열어
이날 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60여명과 함께 ‘청년숙의예산’ 첫 토론회를 열고, "오늘 여러분들이 논의한 것을 잘 정리래 꼭 필요한 것부터 내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청년숙의예산은 청년들이 직접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기획·제안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50억 원 규모라고 박 시장은 설명한다.
이날 박 시장은 청년위원회 위원, 광명시 청년 등과 함께 지난해 실시한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간·문화·주거·일자리·참여·활동 등 청년이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6.3%로 가장 많았고, 청년이 원하는 공간과 시설이 부족한데다 여가활동 비용부담, 청년소득·직업교육 부족 등의 결과가 나왔다.
박 시장은 이날 청년문제 진단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청년정책 제안 토론회, 8월에 전문가와 담당부서의 조율을 거쳐 50억 규모의 예산을 반영해 청년-전문가-행정이 협력하는 새로운 청년정책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기초자치단체 최대 규모인 시장직속 청년위원회(50명)를 구성하고, 시장과 청년들과의 대화, 청년숙의원탁토론회, 청년들과 기관방문, 분과회의, 코로나19 극복 청년간담회, 청년일자리 발굴을 위한 청년위원회 연석회의, 청년네트워크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