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VN지수 4거래일째 하락세

2020-06-26 18:02

26일 베트남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 관망 심리가 짙어져 4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2.61p(-0.31%) 내린 851.98에 장을 마쳤다. 124종목은 올랐고 253종목은 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VN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48p(0.52%) 오른 859.07로 개장했다. 장초반에 한때는 862까지 올라섰지만 장중과 후반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액은 4조 2483억동으로 전날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350억동을 순매도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리테일과 비나밀크 등이다.

업종별로는 장·설비제조(2.78%), 숙박·외식(2.73%), 고무제품(1.49%), 소매(0.5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증권(-1.94%), 기타 다른 금융활동(-1.79%), 부동산(-1.77%), 도매(-1.55%), 해산물가공(-1.42%), 일반제조(-1.39%), 보험(-0.62%), 은행(0.4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사이공맥주(3%) 주가는 가장 크게 올랐고 빈홈(0.13%)과 테콤뱅크(0.74%)의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빈그룹(-2.03%), 비엣콤뱅크(-0.48%), 비나밀크 (-0.43%), BIDV은행(-0.25%), 비엣띤뱅크(-0.66%), 페트로베트남가스(-0.28%), 테콤뱅크(-1.46%), 화팟그룹(-0.37%) 등은 하락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62p(-0.55%) 내린 113.45로 장을 마쳤다.

호찌민시[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