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멕시코 강진에 한인 1명 다리 골절...추가피해 파악 중"
2020-06-24 10:01
"지진 발생 지역에 거주 중인 한국민 거의 없어"
대사관, 건물 외벽 충격 등 재산 피해 조사 중
대사관, 건물 외벽 충격 등 재산 피해 조사 중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한 근로자가 강진으로 파손된 건물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으로 한인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교민단체·기업 등을 상대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1명이 다리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
대사관은 현재 한국 업체가 입주한 한인 밀집 지역 내 일부 건물의 외벽 충격 등 재산 피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외교부는 "주멕시코대사관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재 등을 통해 현지 우리 국민을 상대로 여진 등에 의한 추가피해 방지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교민사회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