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장 막판 외인 매도물량 유입에 2130선 붕괴… 2126.73 마감

2020-06-22 15:45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순매수에 나선 개인과 순매도 포지션의 기관과 외국인의 대립으로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장 막판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지수는 2130포인트선이 무너졌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9(-0.68%) 하락한 2126.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4.94포인트(0.70%) 내린 2126.38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며 213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들어 2140포인트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했고, 장 막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지수는 2120포인트까지 밀리며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이 43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5억원, 1975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2.94%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은행(-2.73%), 철강금속(-2.05%)이 2%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업(-1.98%), 운수창고(-1.58%), 기계(-1.51%), 전기전자(-1.42%), 운수장비(-1.35%), 금융업(-1.3%), 전기가스업(-1.28%) 등이 1%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대로 서비스업(2.98), 의료정밀(1.73%), 비금속광물(1.29%), 건설업(0.75%)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1.70%, -0.59%, -1.00%의 하락률을 보였고, 삼성전자우, LG화학, 삼성SDI가 1%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NAVER가 8.22%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셀트리온(1.89%), 카카오(3.98%), 엔씨소프트(3.62%)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9.6포인트(1.29%) 오른 751.6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억원, 233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422억원을 순매수 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