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사회공헌 ⑦시원스쿨]“누구나 외국어를 배우고 잘할 수 있도록”
2020-06-22 03:03
[편집자주] 국내 교육기업은 ‘사교육’이라는 불편한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의 선두에 서고 있다. 업계 전반에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감이 존재함에도 묵묵히 교육 취약계층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한다. 이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 교육에 있으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는 가르침은 바로 행동에서 나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 본다.
종합 외국어 교육 기업 시원스쿨은 ‘외국어를 배우고 싶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누구나 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경영 비전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 기업으로서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하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를 위해 경제적·지역적 한계로 교육격차가 발생한 지역에 영어 도서 기증과 강의를 진행하거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도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태블릿 기증 등을 전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온라인 개학을 맞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시원스쿨은 LG전자와 함께 강의 콘텐츠가 내장된 G패드3 8.0 태블릿 6000대를 기증했다. 가족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원스쿨 패밀리탭’ 제품이다.
코로나19가 갑작스럽게 확산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던 지난 2월에는 감염병에 취약한 아동을 위해 브랜드 모델인 가수 양준일과 함께 KF94 마스크 3000개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한 바 있다.
교육기업의 콘텐츠를 활용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후원도 눈에 띈다. 시원스쿨의 특정 강의를 구매하면 회원은 자동으로 수강료의 1% 금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게 되고, 시원스쿨이 같은 금액을 더한 총액을 기관에 매월 전달하는 식이다.
2017년부터 영어와 일본어 강의로 누적된 기부금은 약 2000만원으로 아동학대 예방, 무연고 아동 지원, 조손가정 아동 지원,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 유족 주거환경 지원 등 캠페인에 사용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돌봄 공백’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긴 회원 수만큼 모아진 금액에 시원스쿨이 추가 기부액을 더해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회원이 기부에 함께 참여하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시원스쿨은 일상 속에서 경제적인 여건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 간의 차이 없이 여러 지역과 환경의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원스쿨은 지난해 말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20여 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영어 도서와 강의를 기부했다. 기부한 교재와 인강은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방문하는 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연령과 수준의 아이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시원 대표강사가 강원도 횡성 청일초등학교를 방문해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시원스쿨 슈퍼키즈’ 5년 무료 수강권과 교재 12종, ‘세상에 하나뿐인 영어 동화’ 전집 등의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경상남도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의 교육비와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인 ‘여민동락’에 동참해 기초영어, 어린이영어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얻고, 배움의 결과를 통해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으로 교육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