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 확진’ 온두라스 대통령 쾌유 기원

2020-06-19 18:43
12일 정상통화 후 확진 판정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부부의 쾌유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며칠 전 통화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는데 내외분의 확진 소식을 접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빠른 쾌유와 온두라스의 코로나 극복을 기도하겠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에르난데스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국민의 안전과 경제활동 재개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TV연설을 통해 자신과 부인, 보좌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병세가 악화해 확진 판정 발표 하루 만인 17일 병원에 입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