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 출시

2020-06-19 14:23
코로나19 진단키트 CE인증 및 해외수출 준비 완료

[사진=천랩 제공]

천랩은 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인 ‘EZSpeed COVID-19 IgG/IgM’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고감도 체외진단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과 손잡고 진단키트 자체 브랜드 ‘EZSpeed’의 CE인증(유럽연합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받는 인증)을 받고 해외 수출을 준비해왔다.

천랩의 항체 진단키트는 현장진단용(POCT, point of care testing) 키트이며, 간단한 채혈(혈액 한 방울)을 통해 10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항체가 형성되는 약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를 확인하거나, 백신 개발 후 백신 처방 대상자 확인용으로 널리 쓰일 수 있다.

천랩 관계자는 "천랩은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를 시작으로 코로나 진단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유전체 정밀 진단 서비스도 개발 중에 있다”라며 “코로나19를 시작으로 신종 감염병 대응 등 의학계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