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연예계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특히 영화계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죠.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과 매출액은 매달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신작 영화는 몇 차례나 개봉을 미뤘으며 일부 영화관은 극장 영업 중단과 함께 희망퇴직, 주 3일 근무체제, 임원진 급여 반납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위기를 맞은 영화계를 살리기 위해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을 열고 관객 모객에 힘쓰고 있는데요. 해당 캠페인 소개와 할인 이벤트, 그리고 안전한 영화 관람법 등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Q. 문체부가 진행하는 '극장에서 다시, 봄' 캠페인은 무엇인가요?

문체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슬기로운 영화 관람 캠페인 '극장에서 다시, 봄'은 극장의 활성화를 통해 영화산업 전반의 피해를 극복하는 동시에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입니다.

6월 1일부터 약 3주간 관객들에게 6000원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1인 2장씩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받고 사전 예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에서 쓸 수 있습니다.

Q. 쿠폰은 어떻게 다운 받나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 등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합니다. (대부분 '영진위 6000원 할인쿠폰' 이벤트 쿠폰은 팝업창으로 띄워놓습니다) 각 홈페이지별로 그 주 '목금토일'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장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월요일에 다운 받은 쿠폰은 해당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영되는 기획전 및 재개봉작을 포함한 일반 2D 영화 예매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중복 할인도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할인 쿠폰 사용 시 중복할 수 없었던 통신사, 카드사 등 제휴사 중복 할인까지 가능합니다.

Q. 코로나19 걱정되는데…영화 관람 괜찮을까요?

현재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Q 등 영화관들은 방문 및 상영관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온라인 사전 예매 활용, 좌석 간 띄어 앉기 등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영화상영관 부문 지침을 준수하고 영화관 자체 방역을 철저히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영진위는 "그간 영화관에서 감염자가 나온 사례가 없었으며, 상영관 내에선 대화나 이동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다중이용시설"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