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감독 변신 '사라진 시간', 박스오피스 1위…'결백' 제쳤다
2020-06-19 09:00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라진 시간'은 개봉 첫날인 18일 32,6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 '사라진 시간'은 33년 차 관록의 배우 정진영의 첫 감독 연출작으로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신혜선 주연의 영화 '결백'이 차지했다. 동기간 2만 473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1만 4938명을 기록했다.
3위는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2만 1079명, 누적관객수 3만 8456)가, 4위는 '침입자'(5777명, 누적관객수 48만 9506명), 5위는 '야구소녀'(4192명, 누적관객수 6114명)이 차지했다.
특히 배우 출신 감독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방은진 '오로라 공주'(2005), '용의자X'(2012), '집으로 가는 길'(2013)), 김해곤 '숙명'(2008), 김도영 '82년생 김지영'(2019) 감독까지 단 3명으로, 정진영 감독이 4번째 주인공이 되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