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코로나19 재확산·미중 갈등 증폭 우려에 하락 마감

2020-06-18 15:52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 우려와 미중 갈등 심화 우려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57포인트(0.35%) 하락한 2133.4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70포인트(0.31%) 내린 2134.35로 개장했다.

미국과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비롯해 양국의 갈등 심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 기피로 이어져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후 1주일 동안 확산세가 이어저 누적 확진자가 160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오클라호마와 애리조나, 텍사스 등을 포함한 9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법'에 서명하자 중국이 보복을 시사하면서 양국 간 갈등 심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법은 중국의 이슬람 소수민족 인권탄압에 대한 책임이 있는 중국 당국자를 제재하고 비자를 취소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3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9억원, 10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0.75% 상승했고 운수창고(0.73%), 기계(0.46%), 비금속광물(0.45%), 종이·목재(0.14%)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0.88% 떨어졌다. 이밖에 의약품(-0.84%), 음식료품(-0.63%), 금융업(-0.63%), 전기가스업(-0.50%)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카카오가 각각 0.19%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는 2.99%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0.69%), 삼성바이오로직스(-1.70%), NAVER(-1.39%), 셀트리온(-0.69%), LG화학(-0.10%), 삼성SDI(-1.95%), 삼성물산(-0.41%)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26%) 상승한 737.3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37%) 오른 738.11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75억원, 기관은 27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9.84%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펄어비스(0.05%), 케이엠더블유(0.33%)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3.75%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3%), 셀트리온제약(-1.23%), 에이치엘비(-3.62%), 씨젠(-0.09%), 에코프로비엠(-3.75%), CJ ENM(-2.10%), 스튜디오드래곤(-1.33%)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