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우기대비 재난취약시설 등 안전점검

2020-06-16 10:52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하보도, 공사장, 옹벽·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안전점검은 여름철 예상되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시설물의 붕괴,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보도, 집중호우에 취약한 공사장, 옹벽 및 급경사지, 상하수도, 재난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점검의 전문·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산도시공사, 토목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반을 꾸려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과 배수계획, 공사장 주변 축대 등 구조물 상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건축물 주변·옥상 등의 배수(로)시설 상태 등이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은 즉시 시설물 관계자와 담당부서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하는 한편,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철저히 관리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예방을 위해 육교 등 소규모 취약시설은 시 자체 점검뿐 아니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무료점검을 의뢰, 수시로 점검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응급조치, 위험안내표지판 설치·시설물 결함에 대한 안전조치와 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