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꽃보다 아름다운 외모에 곡해석 능력까지 '최고'
2020-06-16 09:35
"뷔는 뛰어난 스토리텔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최근 앨범 'MAP OF THE SOUL: 7' 작업에 참여했던 프로듀서가 뷔의 곡 해석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해외 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소우주를 비롯해 뷔의 솔로곡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작업에도 참여한 영국 출신 프로듀서 듀오 '아케이드'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최근 앨범 작업기를 회상하며 '이너 차일드' 비하인드 스토리와 뷔와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아케이드는 '이너 차일드'가 처음부터 뷔의 솔로곡으로 정하고 작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여러 번의 수정 끝에 뷔의 목소리가 담긴 데모를 듣게 됐다고 했다. 저음 톤을 바탕으로 한 뷔의 유니크한 목소리로 인해 아케이드는 설명 없이도 단번에 뷔의 곡임을 알아챘고 금방 사랑에 빠졌다며 그 순간을 회상했다.
아케이드가 주목한 것은 뷔의 목소리뿐만이 아니다. 아케이드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뷔의 진솔하게 곡을 이끌어 나가는 작사 능력에도 주목했다.
'이너 차일드'는 가사를 입힌 후 첫 데모와 상당히 다른 느낌이 완성됐다고 했다. 어린 날의 자신에게 '다 잘될 거야'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이너 차일드'의 가사에 잘 풀어 표현한 뷔의 작사에 아케이드는 "뷔는 훌륭한 스토리텔러이며 이를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감정을 완벽히 전달해 내는 멋진 퍼포머이기도 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케이드의 평가는 뷔가 실제로 작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도 일맥상통한다. 뷔는 9일 공개된 '2020 페스타' 인터뷰 영상에서도 "음악 작업을 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이란 질문에 '제 목소리를 입혔을 때 전체적인 흐름에서 비로소 이야기가 완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수정하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뷔의 이러한 음악을 향한 열정, 섬세한 감정 전달을 위한 노력은 실제 작업 과정에서도 전달되어 전 세계 수 많은 팬들은 물론 함께 작업하는 프로듀서들의 마음까지도 매료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탄소년단 뷔의 미모가 화가의 손에 의해 재탄생돼 화제다.
화가 킬드런(본명 김석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뷔를 모델로 한 그림을 공개했다. 별다른 설명 없이 'V'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그림은 흡사 사진처럼 정교하면서도 킬드런 만의 터치가 녹아든 아름다운 그림.
뷔의 빚어 놓은 듯 수려한 옆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맑은 눈빛, 오똑한 콧날, 예쁜 입술, 고운 턱선까지 실물보다 더 섬세하게 뷔를 화폭에 담았다. 또 뷔의 귀 대신 커다란 분홍 장미를 그려넣어 꽃 같은 뷔를 강조했다.
킬드런은 전에도 다수의 뷔의 그림을 선보인 바 있다. 킬드런 특유의 화풍으로 표현한 뷔의 그림은 사진을 구현한 것처럼 정교하고 뷔가 뿜어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역시 그대로 느껴져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우수에 찬 뷔의 눈빛을 완벽히 담아내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림에 팬들은 "장미꽃도 태형이 앞에선 기가 죽네", "모델도, 그림도 아름다워요", "와 너무 생생해서 살아날듯", "작가님 그림 최고" 등 모델 뷔의 미모와 킬드런 작가의 작품에 감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월드투어 대신 지난 14일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개최, 전 세계 아미들과 언택트 소통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총 107개 지역에서 관람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75만 6600여명에 이른다. 이는 약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공연 15회에 달하는 기록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된 유료 온라인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