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 0.59% 내린 2119.75

2020-06-15 09:27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5포인트(0.59%) 내린 2119.7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7.89포인트(0.84%) 내린 2114.41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0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1억원, 18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주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5.96%), SK(6.81%)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1.29%), 셀트리온(-0.50%), 네이버(-0.40%), LG화학(-2.38%), 삼성SDI(-1.19%), 현대차(-0.97%)는 내렸다.

나정환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은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제약 및 바이오 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성장업종에 자금이 다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2200포인트를 넘기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하나 투자자 예탁금이 45조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00포인트선 이하로 내려가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70%) 내린 740.8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6포인트(0.06%) 내린 745.60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2억원, 3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제약(0.44%), 에이치엘비(3.26%), 씨젠(3.50%), 알테오젠(0.21%) 등 바이오 기업들이 오름세다. 펄어비스(-1.17%), 에코프로비엠(-2.74%), CJ ENM(-1.40%), 케이엠더블유(-1.83%)는 약세다.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