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대폭 늘어... 베이징에서만 6명 발생
2020-06-13 10:11
신규 확진자 11명... 6명이 본토 확진자
무증상 감염자는 7명... 공식통계에 포함 안돼
무증상 감염자는 7명... 공식통계에 포함 안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1명 중 5명이 해외 역유입 확진자로, 상하이·톈진·광둥·하이난·쓰촨성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총 1808명이 됐다.
나머지 6명은 본토 확진자로 모두 베이징 지역 감염자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075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7명 늘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98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홍콩이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108명, 마카오 45명, 대만 443명으로, 총 1596명이다.